115년 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과 중부지역이 물에 잠겼다. 호우가 시작된 지 3일 만에 1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었다. 이재민은 천 명에 육박해 가고 있다. 주인 잃은 차량과 산에서부터 쏟아져 내려온 토사물로 거리는 마비됐으며 곳곳에 인명, 재산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에 대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며 배수 대책 등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재난을 왜 막을 수 없는 것일까. 《시사직격》은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우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피해의 원인과 대책을 분석해본다.